왜 하면 안 돼요?
저희 집은 세 아이들이 엄마~ 왜? 안되요? 왜요? 왜? 정말이지... 정신이 하나도 없답니다. 궁금한것이 많은 건 이해가 되지만.... 엄마는 하나인데... 아이들이 셋이니 다 대답할 여력이 없네요.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마루벌에서 나온 왜 하면 안 돼요? 책이 바로 아이들 스스로 책을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네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말로 표현하는 책이네요. 아마 엄마, 아빠에게 늘 질문하던 왜?를 책에서 하나 하나 설명을 해주네요. 개미를 찌르는 여자아이가 있어요. 이 여자아이의 행동을 보며 하나 하나 질문을 하기 시작하죠!! 그림을 보며 어떤 느낌인지 알게 해요! 기분을 물어보고, 어떤 상황인지 관찰하게 되죠^^ 그리고 질문들을 하나 하나 답하기 시작해요. 왜? 개미를 죽이면 안되나요? - 개미가 더 착해!! 착하니까... 죽이면 안되!! 그리고 개미입장이라면 어떨까? - 상상하기도 싫어! 난 너무 무서워 ㅠ.ㅠ 순서대로 읽어도 되지만 질문을 반대로 읽어도 새롭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친구나 가족에게 나쁜 행동을 하는 건 어떨지? 고민하게 됩니다. 사실... 우리집은 아들 둘에 딸 하나인데.. 아드님 두분께서 어찌나 서로 괴롭히며 재미있다고 하는지 참 난감할 때가 많은 집입니다. 개미 그림 하나만 보아도 여러가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어떤 느낌인지 이야기 해 보니 책 장 한장을 넘기기가 쉽지 않네요. 대신 깊이 있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정리할 수 있으니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사실 처음 이 책을 보면서 당황했어요? 책에 정답이 적혀 있을 줄 알았거든요 ㅠ.ㅠ 정답이 없더라고요. 대신에 책을 읽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엄마가 먼저 이 부분을 읽으니 아~ 하!! 하며 책을 읽는 재미를 더 해 줄 수 있네요. 여러가지 답들 중에 가장 좋은 답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도 생기네요. 아마도 책을 읽는 중요한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스스로 문제를 찾아보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그리고 나만의 주관을 세워가는 책이 됩니다. 책에서 말 하듯 올바른 철학적 사고를 길러주는 넘 좋은 책이에요~ ^^ 엄마가 컴퓨터 앞에서 책에 대해 글을 쓸 때 얼른 책을 달라고 조르네요. 재미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되니 아이들이 언제든지 찾아 읽게 되요~ ^^
‘왜?’ 아이들의 질문, 논리적 사고의 출발점!아이들은 본격적으로 말을 시작하면서 ‘이건 뭐야?’, ‘왜?’ 와 같은 질문을 하루에도 수십 번 씩 합니다. 질문이 많아졌다는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발달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언어 능력이 발달하면서 사고가 확장하고, 이는 곧 호기심으로 이어집니다.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궁금한 이유도 바로 이것이지요. 특히 6세부터 아이들은 눈앞에 보이는 상황, 사람의 행동, 원인과 결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데 이때부터 아이들의 추론 능력, 논리적 사고력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시켜주는 것입니다. [왜 하면 안 돼요?]는 아이들 스스로 무궁무진하게 생각하고 판단해 보며 사고의 힘을 키워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다 더 재미있고, 명료하고, 다채롭게 이끌어 내기 위한 시각자료를 따라 생각하고 답하다 보면 어느새 깜짝 놀랄만한 아이들만의 생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