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이후에 성공한 사람들
마흔 이후에 성공한 사람들의 책은 내가 딱 마흔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보다가 선택한 책이다. 책이 나온지 한참 되어서 그런지 편집이나 구성이 좀 오래되어 보이나 다양한 사람들의 성공신화를 접할 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다. 이 중엔 들어본 사람도 있었지만 전혀 이름을 알지 못했던 사람도 나오는데 이야기를 읽고는 다들 비슷한 과정을 겪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로 자영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나오기에 나처럼 자영업 쪽으로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뜬구름 잡기 식의 이야기가 되지 않나 생각도 들었다. 사업을 하려면 열정과 그 아이템이 성공하리라는 확신이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용기가 없어서, 또한 자본이 없어서 일을 주저하곤 한다. 사회 각 분야에서 성공을 하려면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반드시 필요한 것 같다.
아직 마음속의 꿈을 이루지 못했고, 언젠가 그 꿈을 이루려고 다짐하고 있는 사람, 모든 희망과 용기가 점점 희미해져서 조금씩 사라지는 걸 그저 보고만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이유가 나이 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책.
이 책에는 마흔 이후에 비로소 자기의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 스물한 편이 실려 있다. KFC의 창업자인 할랜드 샌더스,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 월 마트의 샘 월튼, 포드자동차의 헨리 포드, 세계 헤비급 복싱챔피언 조지 포먼, 007의 작가 이안 플래밍, 맥도날드의 레이 크록, 질레트면도기의 킹 캠프 질레트, 링컨 대통령, 트루먼 대통령, 소설 ‘뿌리’의 작가 알렉스 헤일리, 미국의 여성노동운동가 머더 존스, 테레사 수녀 등이 그들이다. 책 속에는 그 사람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었고,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가 담겨져 있다.
1. 끈기로 성공한 사람들
-하비 토먼
29세에 설립해서 52세에 첫 이익을 낸 회사가 마침내 미국 최대의 홈쇼핑 판매 화장품 업체 ‘하이드론 테크놀로지’로 발전하다.
-할랜드 샌더스
65세에 체인점을 모집하기 위해 고물차를 타고 세일즈 여행을 떠나 세계적인 기업 KFC 창업의 첫 발을 내딛다.
-알렉스 헤일리
자살의 충동을 극복하고 56세에 비로소 완성한 소설 ‘뿌리’가 전 미국인의 가슴을 뒤흔들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되다.
-모건 프리먼
30년간의 무명 배우 시절과 알콜 중독, 이혼의 아픔을 이겨내 마침내 58세에 오스카상을 수상하다.
2. 비전을 추구한 사람들
-샘 월튼
44세에 모든 것을 걸고 할인점 사업에 뛰어들어 ‘월마트’ 제국을 건설하다.
-주디 조지
46세에 해고되었으나 그 이듬해 가구회사 ‘도메인’을 창업해서 미국 가구산업의 혁명을 일으키다.
-헨리 포드
오랜 시행착오 끝에 40세가 되어서야 자신의 자동차 회사를 설립하다.
3. 꿈을 쫒은 사람들
-조지 포먼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만류했던 38세의 나이로 재기하여 45세에 세계 복싱 헤비급 챔피언에 다시 오르다.
-메리 케이 애쉬
48세 되던 해 남녀차별로 퇴직해서 ‘메리 케이 코스메틱’을 창업, 세계에서 여성 고액연봉자가 가장 많은 기업으로 키우다.
-이안 플래밍
43세에 처음으로 쓰기 시작한 소설이 전 세계적으로 4천만 부가 팔린 007 시리즈로 태어나다.
-K. T. 오슬린
25세에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으나 45세가 되었을 때 처음으로 컨트리 뮤직 여가수로서 빛을 보기 시작하다.
4. 기회를 거머쥔 사람들
-레이 크록
밀크쉐이크를 만드는 멀티믹서기를 세일즈하다 53세에 첫 맥도날드 체인점을 개설하다.
-킹 캠프 질레트
21세에 철물 세일즈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40세에 일회용면도기 아이디어를 떠올려 48세에 질레트면도기를 개발하다.
-진 니데치
40세의 평범했지만 비만이었던 주부가 창업한 ‘웨이트 와처스’가 미국 최대의 다이어트 회사로 성장하다.
-마가렛 러드킨
40세의 코네티컷 시골 주부가 집에서 빵을 만들기 시작해 곧 미 전역에 지점을 둔 유기농 제과업체 ‘페퍼리지 팜’의 주인이 되다.
5. 패배를 극복한 사람들
-에이브러햄 링컨
수많은 실패를 거듭했던 남자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나라를 지켜내는 위대함을 보여주다.
-해리 트루먼
한때 농부였고 실패한 잡화상 주인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다.
-존 글렌
42세에 정치에 뛰어든 전직 우주비행사가 두 번의 실패를 딛고 53세에 상원의원이 되다.
6. 내면의 길을 따른 사람들
-매기 쿤
65세의 여인이 연령차별철폐를 외치며 시민단체 ‘회색 팬더들’을 조직해서 전 미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다.
-마더 존스
모든 것을 완전히 잃어버린 41세의 미망인이 미국 노동운동의 위대한 초석이 되다.
-테레사 수녀
41세의 키 작은 수녀가 혼자 힘으로 작은 종교단체 ‘자비의 선교회’를 열어 전 세계에 사랑을 전하다.
옮긴이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