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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대화법

kjhjg 2024. 2. 2. 01:12


예전엔 정말 많은 육아서를 보면서 나름 아이키우는 공감대형성을 했었는데.. 일하는 엄마가 되다보니.. 육아서는 언젠가부터 멀어지고, 늘~ 현실과의 싸움이 전부였습니다. 아~ 이래서는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에... 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대화법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네가 힘들면 엄마가 도와줄게........ 이 문구가 제가 요즘 아이에게 한 모든 행동을 반성하게 만들더군요.... 전... 그저... 이젠 초등학교 들어간 오빠니까... 너 혼자 알아서 해야 하는게 아니니? 라고 다그칙만 했던 순간이 많았거든요.... 이젠 9살이나 된 오빠니까... 형님이니까.. 다 컸으니까... 라고만 .. 생각했던 내 아이.. 전 왜 아이가 아직도 엄마의 손을 잡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잡아주지 못했을까? 라는 후회가 " 네가 힘들면 엄마가 도와줄께 ~ " 라는 문장을 보고서야 알았을까요.. 어떻게 잘 양육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똑똑한 아이로 키울 것인가, 하는 것을 체계적으로 집어 준 정말 고마운 책이 되었어요.. EBS [ 부모 ] 이정숙 연구소장 대화법 으로 방송에 직접 출연하여 자녀와의 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에게 바로써 먹을 수 있는 대화법을 전달 해서 많은 부모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분으로 유명하지요.. 그래서 저는 이 책 한권이 더~ 필요로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들어가는 말 부터가 가슴을 짠~ 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이가 반항하는 이유는 부모에게 있다.. 라는 것이지요. 슬슬 엄마와의 대화가 안된다 생각해서 였는지... 원쓰는 싫어~ 됐다고~ 라는 말도 가끔 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아이가 변해가는 모습을 그냥 보는게 아닌.. 그 이유를 찬찬히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정말 많이 듣고, 많이 하는 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어른의 거울이다 라는 말 말이죠..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며 떨어지지 않으려 했던 아이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 하고, 엄마의 간섭을 귀찮아 하기 시작한다면... 엄마가 말하는 법이 틀렸다고합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으려고 한 말이.. 아이에게는 잔소리로... 마음에 상처로 남기 때문이지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저도 어린 원쓰에게 ... 같이 대화를 해보려고 하기는 커녕.. 되려 아이를 윽박 질렀으니.. 원쓰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라는 생각에 무척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꼭 아이를 혼낼 때...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 넌 이모양이니~ 어쩜 나에게 이럴 수 있어라는 말.... 저는 책 에 있는 내용을 보고선... 꼭 제 사례를 모두 담아놓은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쩜 나에게 있었던 , 원쓰와 나에게 있었던 일들을 그대로 말을 했을까? 라는 생각에.. 아이가 받았던 상처를 다시금 생각하니... 아이가 점점 변해가는 것에 대한 원인이 나에게 있구나 라는 생각에 점점 할 말이 없어 졌습니다 점점 반항을 하는 시기가 오니... 원쓰의 작은 반응들이 걱정되었습니다. 그저 저는 잘못된 행동들에 대해 바로잡으려 한 말이 아이에게는 잔소리로... 무시하는 말로 들어버렸다면... 반항하는 아이, 상처받는 아이가 된다고합니다... 엄마가 무심코 던진 말.. 잔소리 같은 똑같은 말, 사사건건 간섭하는 말에 큰 상처를 받게 된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울컥 했습니다. 똑똑한 아이로 키우려면 아이의 능력을 믿으라는 말.. 강하게 알아서 자립심 강하게 키우는 아이는 망친다는 문구에... 가슴을 쓸었어요. 왜 이 책은 저를 그토록 나쁜엄마임을 확인 시켜주는 걸까? 라는 생각에.. 그저 먹고 살겠다고 발버둥 친 저를 다시금 엄마라는 자리로 돌아오게 만들어 주네요. 그리고 아이도 인격이 있기에 아이의 심리를 먼저 알고 있는게 중요하다고 말 해 줍니다. 부모라는 타이틀이 어른이라는 타이틀을 알려주는 것 또한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정확히 알려 주고, 아이들의 심리적인 반응등도 꼭 집어 설명해 놓았더라구요. 책 한구절 , 한구절이 다 제 얘길 하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애 크게 되라고 많은 것을 가르치려 했던 마음보다는... 앞으로 아이의 마음을 알고.. 아이의 머릿속에 늘~ 엄마가 있다는 걸 각인 시켜줄 수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아이를 훈육하는 법,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정서를 만들어 주는 방법을 아이와 엄마의 대화법에 모두 나와있네요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아이와 나만의 사랑이 가득한 대화법.. 점점 변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았다면... 아이가 엄마에게 기대어 싶어 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저처럼 아이와 하는 대화에 대해 너무도 둔했다면.. 꼭 한번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말 내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방법을 제가 고치고 알아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의 멋진 성장속에 꼭 멋진 엄마의 따뜻하고 건강한 말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들어가는 말
자녀가 반항하는 이유는 부모에게 있다

제1장 똑똑한 아이로 키우려면 아이의 능력을 믿어라
강하게 키우려는 생각이 자녀를 망친다
시대의 변화를 읽는 부모가 자녀를 올바로 인도한다
칭찬이 때로는 독이 된다
진정한 재능은 자녀가 원하는 데 있다
객관적인 눈을 가져야 자녀의 소질이 보인다
엄마가 작아져야 자녀의 자립심을 기를 수 있다
자식은 부모의 자존심 지킴이가 아니다
아이들은 흥미가 있어야 집중한다
기초 체력이 튼튼해야 공부도 잘한다

제2장 자녀의 인격을 존중해야 건강한 아이로 자란다
아이들에게도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감정 섞인 꾸중은 아이에게 상처가 된다
원칙 없는 부모는 자녀에게 무시당한다
자녀에게 존경받는 것은 부모의 권리가 아니다
철학이 없는 부자는 자녀를 망친다
부족함을 모르고 자란 아이는 만족도 모른다

제3장 반항을 잠재우려면 자녀의 특성에 맞게 대화하라
지나친 간섭은 반항심을 키운다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다
복잡한 잔소리보다 간단한 지시가 잘 통한다
아들에게는 직설적으로, 딸에게는 우회적으로
배려 깊은 한마디가 마음을 움직인다
말 속의 숨은 코드를 읽으면 대화가 쉬워진다
지나친 엄격함은 대화를 가로막는다
가치관의 차이를 인정하면 세대를 뛰어넘을 수 있다
한 번 말해 될 일도 반복하면 약발이 떨어진다
아이들 세계에 귀 기울이는 열린 태도가 호감을 산다

제4장 아이와의 심리전에서 승리하라
너무 만만하게 보이면 부모 머리 꼭대기에서 논다
아이들의 생각을 인정하고 믿음을 전하라
아이들이 잘하는 것은 따로 있다
체면이 깎이면 아이들도 화를 낸다
여자아이는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
아들과 딸의 화 메커니즘은 다르다
노 라고 대답해도 예스 라고 해석해야 할 때가 있다
현명한 부모는 자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
동의 없는 ‘사랑의 매’는 사랑을 전달하지 못한다

마치는 글
부모는 자녀의 행복과 성공을 이끄는 안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