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돌리노 (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우돌리노 (상) ‘장미의 이름’을 30대 나이에 읽으려다 실패하고 50대 중반에 이르러 단숨에 읽어버렸었다. 20년동안 이러저러한 책들에 탐닉한 후라서 그런지 어렵다고 소문이 자자했던 책이었지만 읽을 만했다.‘바우돌리노’가 ‘장미의 이름’보다는 더 대중적이라는 작가의 말을 믿고 부담없이 책을 집어 들었는데 읽어보니 전혀 대중적이지 않았고, 오히려 십자군 전쟁이나 기독교 역사, 영성등의 배경지식이 있어야 읽을 수 있는 고난이도의 책이었다. 아마 유럽인들과 달리 동양 문화권에 사는 이들이 넘기 어려운 벽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배경은 중세의 유럽을 휩쓴 십자군전쟁이며 이런 역사 한가운데 바우돌리노라는 허구의 인물이 역사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프리드리히 황제의 소개대로 ‘이상하면서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거짓말쟁이의 이야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