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테나 오늘은 한림 출판사의 신간 를 만나보았어요. 동그란 접시와 실로 안테나를 만드는 아이. 하늘을 향해 높이 들고 띠띠띠띠 띠띠띠띠~ 신호를 보냅니다. 안테나 소리를 듣고 누가 올까요? 멍멍! 강아지, 맴맴! 잠자리도, 짹짹! 새도, 옆집 친구도, 우주인도 아니에요. 아이가 그토록 기다리는 사람은 엄마랍니다. 안테나를 만들어 신호를 보내면 엄마가 찾아올 꺼라는 아이의 생각이 기발하면서도 코 끝이 찡합니다. 무표정하던 아이가 비로소 엄마를 만나서 환한 웃음을 찾는다는 설정이 공감이 가면서도 마음이 아프네요. 사실 저는 맞벌이 부부가 아님에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요. 24시간 아이랑 같이 있다보니 육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여서 전 일찌감치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아침마다 엄마와 떨어지기 싫..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