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도루 24번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테오도루 24번지 도서관 서가 한 편에 꽂힌 청소년 성장소설을 만나게 되었다. 분명 아이들 이야기인데, 이거 일반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별반 다를게 없다. 그래서책 날개에 홍보된 책들을 서점 홈페이지에서 찾아 파도를 타다보면 재미있는 책을 가끔씩 만나곤 하는데 이 책도 그 중 하나이다. 저자는 한국인인데 소설 속 배경은 그리스 아테네의 한 구석진 지역이다. 책표지를 보고 제목을 보면 대체 뭘 말하려는 건지 도무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검색을 해보니 가난, 인종차별, 버림, 가족, 사랑.. 대충 이런 단어들이 공통적으로 보였다. 분량도 그리 많지 않아 읽기로 했다.주인공인 민수는 아빠와 나이 차이가 18살밖에 나지 않는다. 엄마는 고등학교 때 민수를 낳고 사라져버리고, 아직 어리광 부릴 나이에 보육원에 맡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