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 프라이의 놀라운 순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럴드 프라이의 놀라운 순례 어느 날 영국 남부의킹스브리지 포스브리지로 13번지의 프라이의 집에 편지 한 통이 배달된다.아주 오래전 같은 양조회사에서 근무했던 동료 퀴니 헤네시가 보낸 편지였다. 이 편지를 받고 좀 놀라실지 모르겠네요.... 로 시작된 퀴니의 편지는 그녀의 성격답게타자기로정갈하게 타이핑 되어 있었으며 거의 1000km떨어진 버윅어폰 트위드의 소인이 찍혀 있었다.이 십여년전 갑작스럽게 회사를 떠난 그녀가 암으로 투병중이라는 소식을전하게 된 것일까.해럴드는 답장을 쓰기위해 펜을 들었지만 편지 고마워요. 정말 안타깝네요. 모든 일이 잘되기를 빌며... 라고만 쓰기에는 뭔가 어설프고 진심이 담긴 것 같지가 않았다.어쨋든 그 편지를 부치기 위해집 앞의 우체통을 향하던 해럴드는입고 있던 셔츠와 보트 슈즈 그대로퀴니를 향한 대장.. 이전 1 다음